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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현대인의 고질병 얼른 고쳐야지.. 내 마음 속에 최고의 명의(名醫) 있다네.2022-12-13 10:46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현대인의 고질병 얼른 고쳐야지. 내 마음 속에 최고의 명의(名醫) 있다네.pdf (273.3KB)

현대인의 고질병 얼른 고쳐야지..
 

현대인(現代人)이 겪게 되는 고질병(痼疾病)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 비만 암 치매 등과 같은 몸의 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다 심각한 현대인병(現代人病)은 삶에 관한 순수 지성적 의식이 네 가지 상(四相;我.人.衆生.壽者相)으로 젖어 버린 정신의 병, 순수지성 망각증(純粹知性妄却症)이다.
 

다음 이야기를 새겨 들어 보자.
 

[어느 날 한 청년이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기위해 많은 장비를 준비하였고 무엇보다 중요한 식수를 준비했다.
 

그러나 길을 떠난 지 하루 만에 식수가 바닥나 버렸다.
 

그는 기진하여 쓰러졌고 마침내 실신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참 후 그는 눈을 떠보니 눈앞에 야자수가 보였고 나뭇잎이 바람에 흩날렸다.
 

그는 "이제 죽을 때가 되어 환각이 보이는구나" 하고 애써 눈을 감았다.
 

그런데 귓가에 물소리와 새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그러자 그는 "아! 이제 정말 내가 죽게 되는구나" 하고 또 다시 물소리를 믿지 않고 귀를 닫았다.
 

그 이튿날 아침 사막의 베두인이 어린 아들과 함께 오아시스에 물을 길러 왔다가 물 가에서 입술이 타들어가 죽은 청년을 발견하게 된다.
 

그 모습이 너무나 이상했던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이 사람은 왜 물가에서 목말라 죽었을까요?"
 

그러자 아버지가 대답했다.
 

"얘야! 여기 죽어있는 젊은이가 바로 現代人이라는 특별난 종족이란다."
 

그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쯔쯧..오이시스 물가에서 목말라 죽은 現代人이지.." 라고....]
 

현대인의 속성을 잘 비유한 이야기이다.
 

현대인의 정신병을 추려 보면 아래와 같지 않을까?
 

1. 많은 것들을 곁에 두고 다 써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이상한 現代人.
 

2. 미래의 노후대책 때문에 오늘을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現代人.
 

3. 행복을 곁에 두고도 또 다른 행운을 찾아 헤매다 지쳐버린 現代人.
 

4. 나누면 행복해지는 소박한 진리를 알고도 실천 못하는 욕심많은 現代人.
 

5.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남은 사실을 알고도 사랑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現代人.
 

6. 서로가 파멸의 길로 간다는 사실을 알고도 눈 앞의 이익으로 자연을 파헤치는 우매한 現代人.
 

7. 벌어놓은 재산 아까워 써보지도 못하고 유산 싸움으로 자식들 갈라서게 만드는 이상한 現代人.
 

8. 끝없이 으르렁 거리며 저 잘났다고 뻐기며 평화롭게 살지 못하는 불쌍한 現代人.
 

9. 참나 찾는 붓다의 길이 자기 안에 있는데, 그것도 모르는 現代人.

 

이 모두 중생심(衆生心)에서 오는 병(病)이니 사막의 오아시스에 넘치는 붓다(佛)의 감로수를 마셔보세.

 

내 곁에 있는 「행복의 오아시스」를 찾아 보세.
 

둘러보면 「행복의 오아시스」가 지천인데 여전히 「물.물..물...」을 외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 보세.
 

자신도 현대인병(現代人病)에 걸린 중증환자가 아닌지 사색(思索)하고 얼른 고쳐야지..
 

내 마음 속에 최고의 명의(名醫) 있으니, 스스로 마음 한번 고쳐 먹으면 그만인 것을.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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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月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