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생계와 불타계 및 천수천안관자재보살의 행에 관하여. ◈
중생계와 붓다계는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니고 원형공간적 평등관계이므로
마음과 부처와 중생(心.佛.生)이 다르지 않다고 하지만,
중생들 중에서 가장 낮은 의식 수준을 가진 손도 없고, 눈도 멀어,
살피지도, 볼 수도 없는 무수무안(無手無眼)의 중생으로부터..
한손 한눈으로만 살피고, 볼 수 밖에 없는 외수외안(外手外眼)의 중생.
두손 두눈으로 살피고, 볼 수 있는 양수양안(兩手兩眼)의 중생.
세손 세눈으로 살피고, 볼 수 있는 삼수삼안(三手三眼)의 중생.
네손 네눈으로 살피고, 볼 수 있는 사수사안(四手四眼)의 중생.
…………….
백수백안(百手百眼), 천수천안(千手千眼), 억수억안(億手億眼)의 중생들
무량수무량안(無量手無量眼)의 높은 의식수준에 있는 중생들에 이르기 까지
차별적으로 존재한다.
► 인간계는 외수외안(外手外眼) 내지 양수양안(兩手兩眼)의 중생계에 불과하고,
► 보살계는 천수천안(千手千眼) 내지 억수억안(億手億眼)의 중생계이며,
► 불타계는 무량수무량안(無量手無量眼)의 붓다경계이다.
※ 어찌 천개의 손, 천수(千手)와 천개의 눈, 천안(千眼)에만 심불생(心佛生)의 차별없는 차별이 있으리요. 안.이.비.설.신.의 육근 모두에 적용된다.
천개의 귀, 천이(千耳), 천개의 코, 천비(千鼻), 천개의 입, 천설(千舌), 천가지 생각, 천의(千意)의 경계도 마찬가지 이치이다. (천개의 손, 천수(千手)의 개념은 천개의 몸, 천신(千身)의 경계를 함의 한다.)
※ 「무량수(無量手)_무량안(無量眼)」을 지니고 타인을 위해서 베풀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실참 수행 정진하지 않으면 언제 불타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인가?
.終.
심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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