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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마복음(The Gospel of Thomas) 제103장..약탈자들이 어디로 들어올지 아는 자는 복되도다. 2022-05-15 08:37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도마복음제103 장--약탈자들이 어디로 들어올지 아는 자는 복되도다. 육근(六根)을 도적(盜賊)으로 삼을 것인가 동반자(同伴者)로 삼을 것인가.pdf (133.2KB)

약탈자들이 어디로 들어올지 아는 자는 복되도다.

 

도마복음(The Gospel of Thomas) 제 103 장의 Jesus 말씀이다.

 

Jesus said, "Congratulations to those who know where the rebels are going to attack. They can get going, collect their imperial resources, and be prepared before the rebels arrive."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약탈자들이 어디로 들어올지 아는 자는 복되도다. 그리하여 그가 일어나 그의 식솔들을 소집하고, 그들이 침입하기 전에 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 말씀을 불법으로 풀어 본다.

 

[육근(六根)은 「다섯 감각기관과 의식」인 여섯 도적들이다. 육경(六境)과 육근을 잘 관리하여 육식(六識)이 훼손 당하지 않도록 수행하면 육근이 청정해지며 육경에 놀아나지 않게 된다.]

 

육근(六根)을 도적(盜賊)으로 삼을 것인가? 동반자(同伴者)로 삼을 것인가?

 

사람들은 오감(五感)으로 인해 얻어지는 오욕(五欲)에 만족함을 느끼는 것을 자유(自由)라고 착각한다. 그것은 오감의 만족으로 인하여 자유를 얻는 것이 아니라 오감의 노예가 된 것임을 모르는 무지(無知)의 소치(所致)이다.
 

불법(佛法)을 따르는 사람은 에고가 고개를 들려고 하는 즉시 다음과 같이 참회하는 마음으로 회광반조하여 자신을 되돌아 보며

참나자리로 회귀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I prostrate in repentance for having thought that what I saw was correct.
  I prostrate in repentance for having thought that what I heard was correct.
I prostrate in repentance for having thought that what I smelled was     correct.
  I prostrate in repentance for having thought that what I tasted was correct.
  I prostrate in repentance for having thought that what I felt was correct.
  I prostrate in repentance for having thought that what I thought was correct.

 

※ 에고는 만족하지 않으면 늘 불편 불안해 하는 속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고를 충족시켜주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도 참나의 작용임을 통찰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에고적 자기만족을 맛보았을 때 그 에고의 노예가 되지 않고 에고를 다정한 애인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순간의 선정삼매가 영원한 선정삼매로 이어지는 덕분이다.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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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