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불교입문

글보기
제목겉치레 없는No frill 관수행법(觀修行法).. 덧붙임이나 겉치장 없는 생각을 유지하는 수행 관법.2023-02-22 07:14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겉치레 없는 No frill 관수행(觀修行).덧붙임이나 겉치장 없는 생각을 유지하는 수행법.pdf (388.9KB)

겉치레 없는 No frill 관수행법(觀修行法)

(덧붙임이나 겉치장 없는 생각을 유지하는 수행 관법)

 

「No frill 관법(觀法)」은 수행 불자에게 유용한 수행법들 중 하나이다.

 

담백한 맛에 양념을 치면 담백함이 없어지듯이, 마음에 불순한 생각을 곁들이면(첨염添染) 어지러운 잡념(雜念)이 되고, 마음에 불순한 생각이 오염(汚染) 되지 않으면 무념(無念)이 된다.

 

「첨염 잡념(添染 雜念)」이고, 「무염 무념(無染 無念)」이다.

 

현상계의 어떤 경계를 접하는 순간에 바로 그 자리에서 미사여구, 군더더기, 꾸밈, 치장 등이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직관(直觀)하고 직시(直視)하면 순간 순간 참나자리에 안주(安住)할 수 있다.

 

이렇게 체험한 참나를 바탕으로 오감(五感)과 의식(意識)의 창구인 육근(六根;안.이.비.설.신.의)을 육적(六賊)이라고 지레짐작으로 겁내면서 무조건 배타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그들을 잘 다스리면서 가까이 하고 포용하는 지혜를 발휘하면 에피쿠로스(Epicouros)적 즐거움 내지 붓다(Buddha)의 법희선열(法喜禪悅)을 얻게 된다.

 

참나는 「일심(一心; 한마음)」이라고 해도 허물이다. 그저 순수한 마음 그 자체인 「마음(心)」이다.
 

불법을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수행인이며 구도자들이다.

 

구도자는 길가의 휘황 찬란한 네온사인 숲을 걸으면서도 그 숲에 취하여 제 정신을 놓아 버리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우리는 육근(六根)을 소멸시켜야 하는 도적(盜賊)으로 삼을 것인가? 함께하는 동반자(同伴者)로 삼을 것인가?

 

.終.

 

mb-file.php?path=2023%2F02%2F22%2FF490_20160507_111644.jpg

心月 合掌.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