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경 제18분 '일체동관분'에서 설해지는 오안(五眼; 다섯 가지 눈) ◈
須菩提 於意云何?
수보리 어의운하?
“Subhuti, what do you think? “
“수보리야,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如來 有肉眼 有天眼 有慧眼 有法眼 有佛眼不?
여래 유육안 유천안 유혜안 유법안 유불안부?
“Does the Tathàgata have the flesh eye of human, the heavenly eye of divine, the wisdom eye of insight, the dharma eye of transcendent wisdom, and the Buddha eye?”
“여래는 육안, 천안, 혜안, 법안, 불안이 있는가?”
무지개를 바라 보는 시각을 예로 들어 사유해 본다.
하늘에 뜬 무지개는 보는 사람의 근기에 따라서 그것을 보는 눈의 경계가 다르다.
첫째) 무지개를 일곱가지 색으로 보는 눈은 육안(肉眼)이요.
둘째) 무지개를 천만가지 색으로 보는 눈은 천안(天眼)이요.
세째) 무지개가 생긴 법계원리를 아는 눈은 혜안(慧眼)이요.
네째) 무지개가 참나에서 나옴을 아는 눈은 법안(法眼)이요.
다섯째) 무지개가 참나와 함께 함을 아는 눈은 불안(佛眼)이다.
다시 말하면,
1). 육안(Naked eye/Sattva's eye/Human eye)은 일체의 형상만을 보는 눈이요.
2). 천안(Devine eye)은 일체의 중생심을 보는 눈이요.
3). 혜안(Wisdom eye)은 일체 중생의 능력을 아는 눈이요.
4). 법안(Dharma eye)은 일체 법의 실상를 아는 눈이요.
5). 불안(Buddha eye)은 일체의 법과 참나가 하나임을 아는 눈이다.
如是 世尊
여시 세존
“So it is, World Honored One.”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如來 有肉眼 有天眼 有慧眼 有法眼 有佛眼
여래 유육안 유천안 유혜안 유법안 유불안
“The Tathàgata has the flesh eye of human, the heavenly eye of divine, the wisdom eye of insight, the dharma eye of transcendent wisdom, and the Buddha eye.”
“여래께서는 육안, 천안, 혜안, 법안, 불안이 있으십니다.”
▪ 잘 닦은 1안(육안)구족 육안지인(肉眼之人)은
범부(凡夫)보살(菩薩)이요
▪ 잘 닦은 2안(천안+육안)구족 천안지인(天眼之人)은
십신(十信) 보살(菩薩)이요
▪ 잘 닦은 3안(혜안+천안+육안)구족 혜안지인(慧眼之人)은
십주(十住) 보살(菩薩)이요
▪ 잘 닦은 4안(법안+혜안+천안+육안)구족 법안지인(法眼之人)은
1지(地)~10지(地) 보살(菩薩)이요
▪ 잘 닦은 5안(불안+법안+혜안+천안+육안)구족 불안지인(佛眼之人)은 11지(地)~12지(地) 불보살(佛菩薩)이다.
- 눈은 육체의 눈(肉眼)을 초월하여 의식세계를 보는 초능력(心眼)을 가지고 있다.
- 헤아릴수 없이 많은 지혜의 양식(糧食)들이 본처(本處)로 돌아가서 근기(根器)에 따라 각자 보리선근(菩提善根)을 얻는다. ‘귀가수분득자량 (歸家隨分得資糧)’ 이다
.終.
심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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