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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생각과 지성이 순수한가, 불순한가?..자리심(自利心)은 이타행(利他行)으로 승화(昇華)되야 한다.2022-09-02 05:47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생각과 지성이 순수한가, 불순한가.자리심은 이타행으로 승화되야 한다.pdf (170.9KB)

생각과 지성이 순수한가, 불순한가?..자리심은 이타행으로 승화되야 한다.

 

생각은 본래 맑고 청정한 것으로 순수한 마음, 무념(無念)과 같은 것이다. 다만 무념(無念: 無染的 생각)에 Ego라는 양념이 들어가면 잡념(雜念: 雜染的 생각)되어 버리기 쉽기 때문에 생각은 밥이요, 헛마음이라 한다. 그리고 무념의 마음은 법이요, 참마음이라고 애써 구분한다.

 

생각은 쉽게 물들어 본연의 순수성이 재빨리 훼손되지만 본래의 마음은 어떤 외부 경계에도 오염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성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순수한 마음,  순수성(純粹性)은 결코 연약하지 않다. 유연하면서도 강하다.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자성(自性)이 곧 순수함이다.

 

불순한 마음, 불순성(不純性)은 겉으로는 강한듯 하지만 안으로는 불안함이 내재되어 있다. 만유(萬有)의 순수성을 알면 세상사(世上事)에 불안함이 없다.

 

순수(純粹)는 철저하게 「자리이타(自利利他)이기 때문에 주변을 밝게 하지만 불순(不純)은 「자리해타(自利害他)」, 「자해이타(自害利他)」 또는 「자해해타 (自害害他)이므로 주변을 어둡게 한다.
 

수행의 목적은 어떤 절대성(絶對)을 추구하지 않는다.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상대성(相對性)을 지향하여 참나(眞我)를 체득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자리심(自利心)를 성취하고 이타행(利他行)를 하는데 수행의 의미가 있고, 이것이 불법을 펴신 붓다의 뜻에 보답하는 일이다.

 

자리심(自利心)은 아상(我相), 아소상(我所相)에 사로잡혀 살던 1 인칭의 삶이 수행을 통하여 무아상(無我相), 무아소상(無我所相)으로 승화하여 참나자리에 안주하며 상구보리(上求菩提)하게 된다.
 

이타행(利他行)은 자리심을 바탕으로 2 인칭, 3 인칭인 타인의 삶도 향상되도록 보살행을 통하여 하화중생(下化衆生)하는 길이다.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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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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